안녕하세요? 정말 오랜만에 글을 쓰네요.
대학원 방학이 시작된 지난 6월 중순..슬슬 뭔가를 해야겠다는 조급증이 올라왔고요..3일 전에 접수하고 무작정 치른 컴활 2급 필기 시험에 합격합니다. (지금도 왜 합격했는지 의문입니다.)
이후 7월 15일을 목표로 시작된 인간공학기사 공부...기사 자격증은 처음인데 정말 지독히도 하기 싫어서 놀았습니다. 그런데 문득 '이번 해 마지막 기사시험이잖아..?' 라는 생각이 뒷통수를 때렸고, 타격감에 정신을 차리니 시험을 열흘 앞둔 상태였습죠.

제 블로그까지 들어오실 정도면 이미 많은 정보를 얻으신 후일 것 같아요. 그래도 시험을 보시기 전이라면 합격한 사람의 공부 시간이 궁금하실 것 같습니다.
일단 사전 정보를 드리자면 저는 이런 사람입니다.
1. 물리치료사 (1,2과목에 공부 안해도 풀 수 있는 문제들이 제법 있었습니다.)
2. 인간공학 과목 수강 전적 (그치만 거의 R언어만 배운)
3. 계산에 약함......
이 사람의 공부기간 : 약 열흘 / 순공시간 20시간 정도
공부 방법:
1. 기출 문제와 답 회독 → 2. 기출 풀이 → 3. 오답 및 개념 정리 → 4. 개념 암기
많은 블로그에서 말씀하시듯 기출만 돌리셔도 됩니다. 근데 저는 개념 정리가 잘 안돼서 책을 샀어요. 계속 공부하다보니 기출만 계속 돌려도 개념 정리가 될 것 같더라구요..쩝
저는 처음부터 문제를 푼 건 아니고 문제와 답을 눈으로 회독했어요. 지겨워서 회당 2회독 정도, 3회 그렇게 돌리고나면 뭘 외워야될지 대충 알게 되니 개념 정리합니다. 이후 연도별로 6회 정도 풀었어요. 너무 예전 기출은 안풀었습니다. 풀이 시 회독할 때 안외운 문제가 나오면 오답하고 암기목록에 다시 추가하면 되어요. 이후 시험까지 헷갈리는 것 외웠습니다.
문제집 사야할까요?
회독 시에 CBT 사용하셔도 좋지만, 인간공학기사는 응시자가 별로 없어서 CBT 해설이 자세하지 않아요. 저는 책 없을 때는 [조선의 달인]님 블로그도 참고하면서 공부했습니다. 문제집은 돈주고 사는만큼 해설이나 개념 정리가 잘되어있으니 시간이 정말 부족하신 분들은 문제집 사시는 게 시간 아끼는데 도움이 되실 것 같아요.
저의 짧은 팁은 여기까지입니다....공부시간은 제각각이겠지만 비슷한 공부를 해보지 않으셨다면 시간을 조금 더 잡으시는 걸 추천드립니다...더 궁금한 게 있으시다면 댓글 남겨주세요.
그나저나 실기시험이 뭔가..다음학기 중간고사주에 있는듯한...?
그래도 이번 해에 따려고요..미래의 나 홧팅^^!
다음번엔 실기 합격 후기로 돌아오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