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썸네일형 리스트형 복싱일기 1 : 복싱을 뭐하러 하세요? 복싱체육관을 다닌 지 한달하고 반이 넘어가고 있다. 그마저도 관장님이 바뀐지 얼마안된 요즘은 처음 배우는 느낌이 든다. 새로 오신 관장님이 내게 한달 경력이 있다는 걸 놀라워하고 있을 것 같다. 복싱을 배운다고 말하면 주위 사람들이 의아해한다. 뭣때문에 굳이 복싱을 배우냐고. 내 주위 사람들은 장난반으로 사람 패려고 그러냐는 말도 자주 했다. 그런데 진지하게 운동을 하는 사람들에게 그건 조금 무례한 말이 아닐까. 일단 나는 뭐라도 패고 싶은 마음을 감추고 사는 직장인이라 복싱을 선택하긴 했다. 레깅스만 입는 분들도 계시고, 나는 부끄러워서 바지도 입는다. 어쩌다보니 지도방식이 다른 두 관장님께 운동을 배우게 됐는데, 기본적인 루틴에는 큰 차이가 없었다. 기본루틴 1. 스트레칭 2. 줄넘기 3R 3. 기본.. 더보기 이전 1 다음